오비맥주, 발포주 시장 진출 천명… 내달 ‘필굿’ 출시

오비맥주, 발포주 시장 진출 천명… 내달 ‘필굿’ 출시

기사승인 2019-01-17 08:47:21

오비맥주가 하이트진로에 이어 두 번째로 발포주 시장에 진출한다.

16일 오비맥주는 저렴한 가격과 맛을 겸비한 발포주 ‘필굿’을 다음 달 출시한다고 밝혔다. 

필굿은 시원하고 상쾌한 아로마 홉과 감미로운 크리스탈 몰트를 사용해 맛의 품격과 깊이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사전 소비자 조사에서도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가벼운 목 넘김’, ‘깔끔한 끝 맛’, ‘마시기에 편안한 느낌’ 등의 측면에서 높은 선호도를 얻었다. 알코올 도수는 4.5도다.

소비자들이 맥주와 혼동하지 않도록 제품 패키지 전면에 ‘Happoshu(발포주의 영어표기)’라는 문구를 표기했다. 제품명과 패키지 디자인에는 작은 물건 하나에서도 자신만의 재미와 행복을 추구하는 요즘 젊은 층의 ‘소확행’ 트렌드를 반영했다.

저렴한 출고가로 인해 355㎖ 캔의 경우 대형마트에서 12캔에 1만원에 구매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수 차례의 사전 소비자 조사를 통해 발포주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유 연상 이미지를 제품의 콘셉트에 최대한 반영했다”며 “패키지 디자인은 카테고리의 일관성을 보여주면서도 소비자 만족을 높이기 위해 더욱 차별화된 맛과 고품질의 제품을 선보이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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