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경찰서는 업주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A(4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10시10분께 통영시내 B(63‧여)씨가 운영하는 가게에 침입한 뒤 흉기로 위협해 현금 1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다음날 오후 1시30분께 경남 고성군 한 도로에서 도주로를 추적하던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여죄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주차 중인 1t 트럭 훔쳐 타고 달아난 50대 구속

합천경찰서는 농촌 축사에 주차돼 있던 1t 트럭을 몰래 훔쳐 타고 달아난 혐의(절도)로 C(52)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C씨는 지난해 12월13일 오후 8시께 합천군내 D(43)씨 축사에 주차돼 있던 D씨 소유 1t 트럭 안에 있던 열쇠로 시동을 걸어 훔쳐 타고 간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차량은 3일 뒤 진주시내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이 차량에서 발견된 지문 등을 통해 C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주차한 후에는 차량 문이 잠겼는지 반드시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