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단신] 다방 “지난해 이용자 검색 1위는 신림동” 外 캠코·HUG

[부동산 단신] 다방 “지난해 이용자 검색 1위는 신림동” 外 캠코·HUG

기사승인 2019-01-19 01:00:00

다방 이용자들이 지난해 가장 많이 검색한 동네는 서울시 신림동이었다. 캠코는 18일 캠코형 혁신우수사례의 발굴과 성과 확산을 위해 캠코혁신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HUG는 도시재생 금융기법을 선진국과 벤치마킹하기 위해 유럽투자은행과 MOU를 체결했다.

다방 “지난해 이용자 검색 1위는 신림동”

이용자들이 지난해 가장 많이 검색한 동네는 서울시 신림동이었다. 이어 천안시 두정동, 서울시 논현동, 인천시 구월동, 수원시 인계동이 뒤를 이었다.

부동산 O2O 플랫폼 다방은 1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8 다방 이용자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이용자 보고서는 지난해 방 전체 이용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해당 보고서에는 다방 이용자의 연령대, 이용 시간, 가장 많이 검색한 지역, 집 검색 시 가장 고려하는 사항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다방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사람은 만 25~34세 남자이다. 연령대 비중을 살펴보면 25~34세의 이용률이 47%, 18~24세 이용률이 33%로 주로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 이용 빈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다방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시간은 월요일 저녁 9~10시로 나타났다. 월요일 평균 이용자 수는 61만 명으로 가장 많았던 반면, 토요일 평균 이용자수는 50만 명으로 가장 적었다. 다방측은 이용자들이 주중에 애플리케이션으로 방을 알아보고, 주말에는 공인중개사 사무소에 직접 들러 오프라인으로 방을 알아보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용자들이 집 검색 시 가장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원룸, 오피스텔, 아파트 모두 관리비가 1위였다. 그 다음으로는 집 형태에 따라 각각 달랐다. 원룸의 경우 방 크기, 방 층수, 주차여부, 풀옵션 순이었다. 오피스텔은 방 크기, 주차여부, 분리형원룸 순이었다. 아파트는 준공년차와 반려동물, 주차 대수, 세대 수 등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테이션3 박성민 다방 사업마케팅본부장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다방 이용 행태 등을 면밀히 관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앱 이용 데이터를 축적해 보다 편안한 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캠코, 국민과 함께 혁신사례 발굴한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8일 캠코형 혁신우수사례의 발굴과 성과 확산을 위해 캠코혁신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캠코형 혁신사례 최우수상은 ‘창원시 복합공영주차타워 개발사례'가 선정됐다. 창원시 복합공영주차타워는 주차와 노인 의료시설 부족 등으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시민들 목소리를 반영해 캠코가 지자체의 유휴 부동산을 활용한 사례다.

우수상에는 ‘장기소액연체로 고통 받는 채무자 재기 지원 강화 사업'이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교통부와 협업을 통한 국유재산 전자계약 서비스 도입, 국민의 의견을 반영해 시민 반대시설을 지역주민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개발한 광교법조타운, 일자리센터 잡 카페 청춘발산공작소 개소 등을 선정했다.

캠코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국민이 생각하는 혁신의 지향점과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국민이 직접 혁신우수사례 평가에 참여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우선 1차 심사에서 시민단체, 전문가 및 고객, 청년층으로 구성된 시민참여혁신위원회와 청년참여혁신단이 심사자로 참여해 총 35개의 혁신우수사례 가운데 상위 7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특히 2차 본선에서는 1200명의 국민이 직접 혁신우수사례 평가에 참여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1건, 장려상 3건을 선정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그동안 캠코는 가계·기업·공공부문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공적자산관리전문기관으로서 정책수요자인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성과를 창출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국가경제의 혁신과 도약을 선도하는 금융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캠코형 혁신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UG, 유럽투자銀과 MOU 체결…도시재생 금융법 벤치마킹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15일 유럽투자은행(EIB)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도시재생을 앞서 발전시켜온 유럽 선진 사례를 학습하고 금융기법에 대한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EIB는 유럽연합 회원국들이 출자해 설립한 기관으로 유럽전역 도시재생 관련 기금을 총괄하고 있다. 50년 이상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로 HUG와 EIB는 도시재생과 스마트시티 분야에 대한 정기적인 정보공유와 지속적인 연구교류 및 공동연구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HUG는 EIB의 선진 사례와 금융프로그램을 활용해 국내에 적용 가능한 방안을 연구할 예정이다. 성공적인 도시재생 추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HUG는 내다봤다.

이재광 HUG 사장은 “도시재생에 대한 금융 노하우를 벤치마킹해 국내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주택도시보증 전문 공기업으로써 해외 선진 금융기관과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업무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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