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는 어촌뉴딜 300사업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한국어촌어항공단과 위‧수탁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통영시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어촌지역 주민 소득증대와 기초 생활 확충을 위한 어촌지역 개발사업 시행을 위해 당사자 간 역할과 책임을 규정하고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시행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처리와 용도변경 등 행정조치를 지원하고, 한국어촌어항공단은 기본 및 시행계획 수립, 주민역량 강화사업, 시설물 공사 등 사업 추진을 맡는다.
협약 사업으로는 지난해 해양수산부로부터 어촌 뉴딜 300사업으로 선정된 진촌항 외 4곳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인 소태권역 개발 사업, 적덕 마을단위 특화개발사업, 시 지역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한국어촌어항공단의 농‧어촌개발 관련 노하우를 토대로 어촌‧어항 통합개발, 농‧어촌 인구유지, 지역별 특화 발전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해양관광 활성화와 지역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돼 시의 균형발전에 큰 힘이 됐으면 한다. 주민주도의 상향식 사업인 만큼 주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진행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영=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