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9일 (월)
부산시, 지난해 4개월 라돈측정 결과 96% 기준치 이하

부산시, 지난해 4개월 라돈측정 결과 96% 기준치 이하

기사승인 2019-01-23 09:57:56 업데이트 2019-01-23 10:57:03

부산시가 시민 안전 확보와 라돈에 대한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지난해 4개월 동안 시 전역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실시한 ‘라돈 간이측정기 무료대여’ 운영 결과 라돈 농도 권고기준치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206개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라돈 간이측정기 시민 무료대여’ 결과 8094 명이 이용, 약 96%(7790건)가 라돈 농도 권고기준치(4pCi/L) 이하로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기준치를 초과한 304건 중 64%(195건)는 해외 구매 침구류(라텍스, 매트, 베개)로 판매 국가는 중국, 태국, 필리핀 순으로 많았다. 해외 구매 제품의 경우는 제조사가 국내에 없어 생활폐기물 처리 또는 재측정을 위한 측정 전문기관을 안내하고, 라돈 권고기준치를 초과한 국내 생산․판매 물품 109건에 대해서는 제조사 교환 및 전문기관 정밀측정 의뢰 안내 등 조치 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5월 침대 매트리스에서 시작된 ‘라돈 사태’에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 광역지자체 최초로 라돈 간이측정기를 자체 구입해 시 전역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무료 대여를 했다.

일부 대단지 아파트 밀집지역에서 대기 기간이 길어지는 문제 해결을 위해 전수조사를 실시해 장비 대여적체 해소방안을 마련하고, 24시간 생활방사선 안전상담센터를 운영하는 등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생활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故 오요안나, 조직내 괴롭힘 인정됐다…MBC "일부 프리랜서 조속한 조치"

고용노동부가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 사건에 대해 조직 내 괴롭힘이 있었다고 판단한 가운데, MBC는 빠른 시일 내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사과했다.MBC는 19일 “오늘 발표된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 결과를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며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조직문화 개선, 노동관계법 준수를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올려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알렸다.앞서 이날 고용노동부는 오요안나에 대한 괴롭힘 행위가 있었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