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2018년 매출 약 6조4000억원…전년 대비 28%↑

다이슨, 2018년 매출 약 6조4000억원…전년 대비 28%↑

기사승인 2019-01-23 11:02:51

영국 기술 기업 다이슨이 지난해 44억 파운드(약 1조6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2일(현지시간) 다이슨은 지난해 매출 44억 파운드(약 6조4000억원), 영업이익 11억 파운드(약 1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33% 각각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이 10억 파운드를 상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해 기술 투자를 확장하며 보다 다양한 영역에서 신제품을 출시했던 다이슨은 특히 라이프 스타일 개선을 겨냥한 제품들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미래 기술에 대한 투자와 인력 투자 규모도 늘어났다. 에너지 저장, 전열 기술, 로봇 공학, 머신 러닝, 디지털 모터 등 대부분의 핵심 기술과 첨단 생산 및 연구에 대한 투자 규모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이 결과 연구 개발 엔지니어와 과학자 수가 업계에서는 드물게 전체 인원의 절반 가량인 5853명이 됐다.

짐 로완 다이슨 CEO는 “2018년 영국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으며 아시아 지역의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싱가포르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투자를 확대했다”며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고성능 제품에 대한 수요 충족을 위해 운영 및 기술에 대한 투자를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동종업계에서는 드물게 직원의 절반 가량이 엔지니어와 과학자인 다이슨은 올해도 미래 제품을 견인할 핵심 기술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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