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10명 중 5명은 부동산세 등 세금의 기준이 되는 단독주택 공시가격 인상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2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5983명 접촉, 응답률 8.4%)을 대상으로 단독주택 공시가격 인상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매우 찬성 19.0%, 찬성하는 편 28.0%) 응답은 47.0%,‘반대’(매우 반대 15.9%, 반대하는 편 17.3%) 응답은 33.2%로 집계됐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19.8%다.
세부적으로는 광주·전라(찬성 60.5% vs 반대 31.8%), 40대(66.2% vs 24.9%), 진보층(62.5% vs 21.5%), 더불어민주당(67.7% vs 16.5%)과 정의당 지지층(64.6% vs 23.4%)에서 찬성 여론이 60% 이상을 차지했다. 대전·충청·세종(53.1% vs 33.6%)과 경기·인천(51.3% vs 24.6%), 50대(47.9% vs 35.6%)와 30대(43.5% vs 26.8%), 중도층(49.8% vs 35.3%)에서도 찬성이 우세했다.
반면, 보수층(찬성 33.7% vs 반대 52.7%)과 자유한국당 지지층(26.0% vs 59.0%)에서는 반대 여론이 많았다.
보다 상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