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이앤씨가 대구 수성구 범어동 옛 대구 MBC 부지에 들어서는 하이엔드 복합주거단지 ‘어나드 범어’ 견본주택을 13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어나드 범어는 지하 6층~지상 33층, 총 5개동 규모로 아파트와 주거형 오피스텔, 판매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아파트 4개동 604가구 전 세대는 대구에서 희소성이 높은 전용 136~244㎡ 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됐다.
청약 일정은 오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월 1일 1순위, 2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8일, 정당계약은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이뤄진다. 1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6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 충족 시 대구·경북 거주 만 19세 이상이면 세대주, 세대원, 유주택자 모두 가능하다. 전매제한은 6개월이며 거주의무·재당첨 제한은 없다.
특히 계약금 5%, 중도금 60% 무이자 등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다. 입주지정기간은 6개월로 연장됐고, 분양조건 변경 시 기존 계약자에 유리하게 소급 적용하는 ‘계약조건 안심보장제’도 도입했다.
단지는 대구지하철 2호선 범어역 도보권, 동대구로·달구벌대로 등 주요 도로와 KTX·SRT 동대구역, 동대구IC 등 광역 교통망을 갖췄다. 범어초, 경신중, 경신고, 수성구청역 학원가 등 명문학군과 현대시티아울렛, 신세계백화점, 야시골공원 등 문화·편의·녹지시설도 인접해 정주여건이 우수하다..
고급화 설계와 마감재가 특징이다. 이탈리아 주방가구 ‘다다(Dada)’, 프리미엄 가구 ‘아르모(Armo)’, 독일 욕실 ‘그로헤(GROHE)’ 등 세계적 브랜드가 적용된다.
대구 최초로 입주민 전용 단지 내 영화관, 최상층 스카이라운지와 피트니스, GX시설 등 스카이 커뮤니티가 마련된다. 컨시어지 서비스도 대구 최초로 도입, 가정식 딜리버리, 헬스케어, 비대면 진료, 입주민 전용 멤버십·비서 서비스, 각종 문화·교육 아카데미 등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대구가 기다려온 하이엔드 주거단지를 선보이기 위해 설계부터 커뮤니티, 주거 서비스까지 심혈을 기울였다”며 “입주민 만족을 최우선으로 세계적 프리미엄 브랜드와 고급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수성구 황금동 600-1번지에 위치하며,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입주는 내년 1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