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실적 부진에 수소차 관련 종목 유니크의 주가가 25일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9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유니크 주식은 전날보다 4.78%(550원) 떨어진 1만95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대우부품(-3.08%), 성창오토텍(-2.86%) 등도 하락했다.
현대차 실적이 부진하자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현대차의 수소차 사업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유니크와 성창오토텍은 현대차 수소차 부품 관련 업체이며 대우부품도 수소차 부품 개발업체다.
앞서 현대차는 작년 4분기 당기순손실이 233억원으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분기 적자를 냈다고 전날 발표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