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오뚜기 라면 '진짜쫄면'에서 작업용 장갑 나와...조사 착수 "신고하지 말라며 선처 호소"

[쿠키영상] 오뚜기 라면 '진짜쫄면'에서 작업용 장갑 나와...조사 착수 "신고하지 말라며 선처 호소"

기사승인 2019-01-25 12:39:23

오뚜기 라면 봉지 안에서 작업용 장갑이 나와 지방자치단체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오늘(25일) YTN에 따르면 소비자 A씨가 최근 오뚜기 '진짜쫄면' 봉지를 뜯었다가 얼룩이 묻은 흰색 면장갑을 발견해 신고했는데요.


현장 조사 결과, 라면 봉지에서 발견된 장갑은 경기 평택시의 오뚜기 라면 공장에서 사용하는 제품과 같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뚜기에 항의하자 상담 직원이 곧바로 찾아와 선처를 호소했지만 원인은 설명하지 못했다는데요.

A씨는 "계속 신고하지 말라면서 저를 설득하셨다. 장갑이라는 건 크기가 큰데,
그것도 못 가려낸다면 식품회사에서 어떤 이물질을 가려낼 수 있을까 의문도 들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A씨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불량식품 신고를 했는데요.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at****
오뚜기 괜찮은 기업인데, 안타깝네요.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해주세요. 오뚜기니까 믿어요.

do****
그래 그럴 수 있다. 다 사람이 하는 일인데. 품질에 대한 양심만은 버리지 말아라. 오뚜기 믿는다

가****
그래도 나는 오뚜기라면 먹을 거다. 좋은 회사는 국민이 지킨다. 좀 더 철저히 하세요^^

끄****
댓글 대부분은 오뚜기 쉴드... 오뚜기가 지지층은 두텁구먼. 시정을 확실히 해주길.


현장 조사에 나선 지자체는 해당 장갑이 공장에서 쓰는 것과 똑같다는 사실을 확인했는데요.

오뚜기 관계자는 포장 과정에서 장갑이 들어갔을 가능성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윤광석 콘텐츠에디터



※ 포털에서 영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 쿠키영상(goo.gl/xoa728)에서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윤광석 기자
yoonks@kukinews.com
윤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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