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이 설 연휴기간 지난해 474곳 보다 10곳이 늘어난 484곳의 학교와 19개 교육기관 주차장을 개방해 지역주민과 귀성객들의 주차편의를 돕는다.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설 연휴기간 지역주민과 귀성객들의 주차편의를 위해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465개 학교와 19개 교육기관 등 484곳의 주차장과 운동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개방에는 공사 등으로 참여가 어려운 곳을 제외한 부산교육청 산하 대부분의 학교와 기관이 참여, 지난해 설 연휴 때 개방한 474곳 보다 10곳이 늘어났다.

특히, 지난 2018년 3월 1일 폐교한 동구 좌천초등학교는 지역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이번에 개방하며, 개방 주차장은 일반 주차장과 달리 주차관리 인력 없이 운영된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긴급한 경우와 차량 보호를 위해 연락처를 남길 것과 주차구역이 아닌 곳에 주차하거나 개방기간 이후까지 차량을 방치하는 등 피해를 줄 수 있는 행동은 피해야 하며, 학교와 기관 시설물을 훼손하지 않고 깨끗하게 사용해야 한다.

개방 주차장은 부산교육청 홈페이지(www.pen.go.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이들 개방 학교와 기관은 지역주민과 귀성객들이 잘 볼 수 있도록 현수막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이은경 재정과장은 “이번 설 연휴기간 지역주민과 귀성객들을 위해 학교와 기관에서 주차공간을 개방해 시내 주차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