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영업익 8400억 “올해 1조 목표”…매출 16.7조·당기순익 5353억

현대건설, 영업익 8400억 “올해 1조 목표”…매출 16.7조·당기순익 5353억

기사승인 2019-01-28 18:03:38

현대건설은 2018년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 16조7309억원, 영업이익 8400억원, 당기순이익 5353억원이 예상된다고 28일 공시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평가이익 등 영업외 수지 개선으로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보다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수주는 싱가포르 투아스 남부매립 공사, 우즈벡 나보이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 등 해외사업과 세종 6-4 공동주택 개발사업, 대치쌍용 2차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등 국내 주택사업 수주 등을 통해 19조339억원을 기록했다.

유동비율은 지난해 말보다 10.9%p 개선된 194.4%, 부채비율은 117.7%를 기록했다. 미청구공사 금액은 지난해 말 2조8964억원에서 2조6797억원으로 2167억원이 줄었다. 

올해 수주는 지난해보다 26.6% 증가한 24조100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중동 및 아시아 지역에서 수주를 확대하고 가스·복합화력·해양항만·송변전 등 경쟁력 우위 공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현대건설은 밝혔다. 아울러 신시장·신사업에 대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수주를 확대할 방침이다.

매출은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공사,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등 해외 대형 공사가 본격화되고 국내 주택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년대비 1.6% 증가한 17조원을 목표하고 있다.

영업이익 또한 매출성장과 해외부문 수익성 개선을 통해 지난해보다 19% 증가한 1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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