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단신]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통사 단신]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기사승인 2019-01-29 11:33:33

SK텔레콤, 설 연휴 통화품질 관리 만전= SK텔레콤이 설 연휴를 맞아 다음 달 1일부터 6일까지 ‘특별 소통 대책’을 마련, 통화품질 집중 관리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해당 기간 안정적인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약 2400명의 네트워크 전문인력을 투입한다. SK텔레콤은 고객들이 몰리는 고속도로, 국도, 공원묘지, 대형마트, 공항 등 트래픽 밀집 지역 인근의 기지국 용량을 추가로 증설하고 사전 점검을 마쳤다. 또한 고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T맵, 옥수수(oksusu) 등의 서비스들도 트래픽 증가에 대비해 서버 용량 확대 및 사전 점검을 완료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택배 조회, 명절 인사 등을 가장한 스미싱(Smishing) 범죄 방지에도 적극 나선다. SK텔레콤은 설 연휴 관련 스미싱 유입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악성 URL 접속 차단 등 즉각적인 조치를 통해 고객 보호에 나설 계획이다.

‘로밍ON’, 그리스·스페인·터키 3개국 확대= KT가 로밍ON(온) 서비스를 그리스, 스페인, 터키로 확대했다고 29일 밝혔다. KT가 지난해 5월 처음으로 선보인 로밍온은 해외 로밍 음성통화료를 국내와 똑같이 초당 1.98원으로 맞춘 KT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다. KT는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을 포함하여 총 24개국에서 로밍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로밍온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및 신청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며, 해당 국가에 방문하는 고객에게 자동으로 서비스가 적용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지난해 5월 출시된 로밍온 서비스는 고객들의 즉각적인 반응을 이끌며 29일 기준, 누적 이용 고객 300만명을 돌파했다. 뿐만 아니라 로밍온 서비스는 통신료 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고객 1인당 평균 해외 로밍 음성통화료는 로밍온 서비스 출시 전, 1만5000원에서 출시 후 1000원으로 낮아졌다. 이는 약 93% 줄어든 수치다. KT 5G 사업본부장 박현진 상무는 “해외 로밍 음성통화료를 국내와 동일하게 제공하는 통신사는 KT가 유일하다”며 “로밍온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여, 국내든 해외든 전 세계 어디서나 안심하고 통화할 수 있는 환경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T “설 연휴, 통신 서비스 걱정 NO”= KT가 설 연휴 동안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집중 관리 체계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KT는 다음 달 2일부터 시작되는 5일 간의 설 연휴를 앞두고, 설 귀성과 귀경 인파로 인해 정체가 예상되는 전국 주요 고속도로를 비롯해 연휴기간 동안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터미널, KTX·SRT 역사, 공항, 주요 번화가, 쇼핑센터 등 전국 총 700여 곳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했다. KT는 이 지역을 중심으로 네트워크 품질을 사전 점검하고, 기지국 데이터 처리 용량 조정 등 연휴 기간 트래픽 사용량 증가에 대비한 네트워크 품질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특히, KT는 연휴기간 동안 과천 네트워크관제센터를 비롯한 전국 주요 현장에 일 평균 약 6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이 지역에 구축된 LTE/3G 기지국 1만여 식에 대해 24시간 감시·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긴급 복구 체계를 유지한다. 아울러, 명절 연휴 기간을 노린 디도스(DDoS) 공격, ‘설 선물 택배’, ’안부 인사’ 등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 등의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실시간 감시와 사전 차단 대응을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 2019 설 연휴 안정적인 통신망 운영 책임진다= LG유플러스가 설 연휴를 맞아 급증하는 이동통신 통화량 및 데이터 트래픽 수용을 위해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LG유플러스는 설 네트워크 특별 소통을 위한 비상체계에 들어가고, 고객에게 원활한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나선다. 비상 상황에도 긴급 대응할 수 있도록 마곡사옥에 24시간 가동되는 종합상황실을 개소해 집중 모니터링 체계에 돌입한다. LG유플러스는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KTX 전구간에 대해 사전 품질측정을 하고 이를 기반으로 품질 안정화 작업을 완료했다. 또 KTX 역사, 터미널, 공항 등 인파가 밀집되는 장소를 중심으로 기지국 증설 및 네트워크 최적화 작업을 마쳤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명절 특성상 특정 지역의 데이터 트래픽 및 통화량 증가로 인한 장애 발생에 대비해 중요 거점지역에는 현장요원을 증원, 상시 출동 준비태세를 갖춘다. 매년 반복되는 명절 통화량 및 데이터 사용량 추이를 분석해 주요 고속도로 요금소 및 휴게소, 상습 정체구간에서도 적극적으로 고객보호에 나설 예정이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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