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단신] LG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전자 단신] LG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기사승인 2019-01-29 13:57:03

LG전자, ‘LG 그램 투인원’ 韓·美 동시 출시= LG전자가 화면을 회전할 수 있는 ‘LG 그램 투인원(LG gram 2in1)’을 한국과 미국에 동시에 출시했다. LG 그램 투인원은 노트북과 태블릿을 하나로 결합한 컨버터블(convertible) 노트북이다. 터치 기능을 적용한 14인치 풀HD IPS 디스플레이를 360°까지 회전할 수 있어 필요에 따라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내장된 와콤(Wacom)의 최신 ‘스타일러스 펜’을 이용해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스타일러스 펜은 4,096단계 압력을 비롯, 펜 기울기와 방향까지 인식해 글씨나 선을 더욱 세밀하고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동급 노트북 대비 작고 가벼워 휴대성도 탁월하다. 14인치 화면을 탑재하고도 화면 테두리를 줄여 전체 크기는 13.3인치 일반 노트북과 유사하고, 무게는 1145g에 불과하다. 출하가는 모델에 따라 189만원에서 229만원이다.  LG전자는 오는 3월 말까지 LG 그램 투인원을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2019 그램 오피스 밸류팩(한컴오피스 2018 등)과 전용 파우치를 증정한다.

SK하이닉스, 협력사 인센티브 확대한다= SK하이닉스가 사업장 내 10개 상주협력사를 대상으로 284억 원의 생산장려금을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생산장려금은 회사의 연간 경영실적에서 초과 이익분을 협력사들과 나누는 제도다. 2018년은 특별격려금 71억원을 포함해 전년 대비 120억원 늘어난 28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2011년 처음 시행한 이후 2017년까지 총 295억원을 지원해왔으며, 2018년분 지급이 완료되면 총 지원 규모는 약 580억원에 달하게 된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임금공유 프로그램도 지속 시행한다. 임금공유 프로그램은 SK하이닉스 임금 인상분의 일정 부분을 협력사에 지원하는 제도로, 재원은 임직원과 회사가 절반씩 조성한다. 이 프로그램은 2015년 처음 시행됐으며, 당해 임금인상분 중 20%에 해당하는 6억을 기준으로 정해 2018년까지 4년 간 총 264억원을 지급해왔다. 두 제도를 통해 SK하이닉스가 협력사에 지원한 임금관련 총액은 2011년부터 2018년까지 8년 간 약 840억원 규모에 이른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인센티브 지원 등이 협력사들의 고용 유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LG디스플레이, 주요 협력사 초청 ‘2019 동반성장 새해모임’ 개최= LG디스플레이가 28일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80여개 핵심 부품, 장비 협력사 CEO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사업장으로 초청해 ‘2019년 동반성장 새해모임’을 개최했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생존을 넘어 도약을 향해’라는 슬로건 아래, LG디스플레이와 협력사가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한 ▲최고의 원가경쟁력 확보 ▲신사업의 강건한 SCM(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망 관리) 구축 ▲품질/납기 준수 ▲안전/정도경영 등 4가지 중점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이를 바탕으로 LG디스플레이는 사업의 동반자인 협력사와 함께 2019년 시장선도를 위한 발걸음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그 동안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며, 한계를 뛰어 넘어올 수 있었던 것은 LG디스플레이와 협력사가 원팀(One-team)으로 행동했기에 가능했었다”며 “변화에 적응하고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가기 위해 상생협력의 가치는 앞으로 더욱 중요해 질 것”이라고 LG디스플레이와 협력사의 긴밀한 협업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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