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수행 비서에게 성폭력을 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항소심 판결이 나온다.
서울고등법원은 1일 오후 2시 30분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등의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해 2심 선고를 한다.
앞서 안 전 지사는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김지은 전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지난해 8월 1심에서 위력을 행사했다고 볼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무죄가 선고됐다.
이에 따라 1일 재판에서도 안 전 지사가 업무상 위력을 행사했는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9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안 지사에 대해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