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일 "美가이드, 민주당에 임명장 받은 것 확인…법적 대응할 것"

최교일 "美가이드, 민주당에 임명장 받은 것 확인…법적 대응할 것"

기사승인 2019-02-01 15:39:46

‘스트립바’ 방문 논란에 휩싸인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이 “미국 가이드 대니얼 조 씨가 저를 표적으로 의도적인 폭로를 하고 있다”며 “현재 법적 대응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1일 오전 지역사무실로 대니얼조, 한국명 조경희씨에 대해 충격적인 제보가 들어왔다”며 “조경희는 지난해 4월 27, 30일 민주당으로부터 조직 특보, 대선 중앙선대위 중소벤처기업 위언회 정책자문위원 임명장 등을 받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제보자에 의하면 대니얼 조의 카톡 프로필에는 민주당 안민석 의원과 함께 찍은 사진도 있다고 알려졌다”며 임명장과 해당 사진들을 공개했다.

최 의원은 “조경희는 지난 대선 때 민주당으로부터 여러개의 임명장까지 받은 바 있는 민주당 지지자"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노력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지난 20년 동안 수많은 인사들의 미국 일정 가이드 생활을 해오면서 다른 현역의원들에 대한 추태를 보았다고 언급하면서도 오직 최교일 의원만을 문제 삼는 것은 야당의원을 표적으로 했다고 할 수밖에 없다”고 의구심을 보였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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