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의 보툴리눔톡신 제품 나보타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판매 승인을 받은 데 힘입어 강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7일 오전 9시 41분 현재 대웅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3.89% 오른 20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주회사인 대웅도 전장 대비 4.77% 오른 1만975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대웅제약은 FDA가 나보타의 미간주름 적응증에 대해 판매를 승인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국산 보툴리눔톡신 제품이 미국서 허가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KTB투자증권 이혜린 연구원은 “올해 2분기부터 나보타의 미국 수출이 본격적으로 가시화할 전망”이라며 “대웅제약에 대한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했다.
한국투자증권 진홍국 연구원은 “나보타의 내년과 2020년 최종 시장 매출액을 각각 800만 달러(90억원)와 44만 달러(480억원)로 전망한다”며 “2025년 피크 점유율로 15%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