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립도서관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최하는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사업수행기관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는 저소득층, 다문화, 맞벌이 가정 등 소외계층 아동에게 ‘책 읽기’를 매개로한 문화체험기회를 제공, 아동의 독서능력 향상과 올바른 정서적 성장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의성군립도서관은 오는 3월부터 ‘안계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독서활동 수업을 진행한다. 매주 금요일마다 진행되는 수업은 사서가 읽어주는 그림책, 비경쟁 독서토론, 예체능 책놀이, 할머니가 들려주는 전래동화 등 총 28회 운영한다.

또 도서관 견학, 한여름 별밤 도서관, 도서관 시네마 극장 등도 운영한다.

뮤직테라피 강사를 초빙한 사운드 오브 스토리 수업도 예정돼 있다.

의성군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목표는 지역 소외아동에게 책을 통한 따뜻한 관심과 애정의 메세지를 전달하는 것”라며 “1:1 책읽어주기와 자신을 마음껏 표현하는 독서활동을 통해 아이들에게 자신감과 창의력을 불어넣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