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규 전 의성군수가 평생 동안 모아온 역사도서 500여권을 의성조문국박물관에 기증했다.
7일 의성조무국박물관에 따르면 기증한 도서는 사마천의 사기, 삼국사기 등 역사관련 서적이 대부분이다.
김 전 군수는 “옛 의성지역의 고대 읍락국가 조문국에 대해 관심이 많아 관련 도서를 수집했다”며 “조문국에 대해 연구하기 위해서 모은 책인 만큼 의성조문국박물관에 연구 자료로 활용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기증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전 군수는 군수 재직 당시 옛 조문국을 되살리기 위해서 의성조문국박물관을 건립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힘들게 모은 의성관련 역사도서를 의성조문국박물관에 기증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기증한 도서는 조문국 관련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