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이제는 소독에 올인”

경북도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이제는 소독에 올인”

기사승인 2019-02-07 15:47:27

경북도는 6일째 구제역이 추가 발생하지 않고 소강국면에 접어들었지만, 방역 관리를 강화하는 등 긴장의 고삐를 놓지 않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설 명절 후 축산 관련 시설 대부분이 정상 영업을 재개하면서 7일을 ‘일제소독의 날’로 지정하고 강력한 소독을 진행한다.

경북도는 지난달 31일 충주에서 구제역 발생 후, 설 귀경 이동에 따른 위험성 등을 고려해 일시이동중지명령과 우제류 195만1000두 긴급백신접종 등 ‘심각’단계에 준하는 고강도 특별 방역 조치를 취해왔다.

특히 설 연휴기간 중에도 발생지역(안성, 충주)산 우제류 반입 금지 조치, 밀집사육단지 등 방역취약지역 설 연휴 소독강화, 거점소독시설 23개소로 확대 운영하는 등 고강도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또 구제역 발생 접경지역인 문경시와 예천군 등에는 생석회 5645포를 배포하고 우제류 도축장(10개소)을 개장 전 집중 소독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청정 경북 사수에 올인할 것”이라이며 “축산농가는 철저한 예찰, 소독 등 방역 조치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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