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지난해 4분기 매출 1238억원, 영업이익 327억원, 당기순이익 25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4818억원, 1466억원, 1269억원이다.
글로벌 IP(지식재산권)로 성장한 ‘서머너즈 워’와 KBO, MLB 기반 ‘컴투스프로야구’, ‘MLB 9이닝스’ 등의 국내외 성과가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80%가 넘는 해외 매출 기록을 16분기 연속 이어가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증명했다. 북미 지역을 필두로 유럽, 남미 등 서구권부터 아시아권 국가에 이르기까지 비교적 고른 성과 분포를 보이고 있기도 하다.
컴투스는 여러 장르의 수준 높은 신작과 서머너즈 워 IP 가치의 극대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며 M&A(인수합병)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도 지속할 방침이다.
액티비전의 대작 IP 기반의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는 북미, 유럽 등 서구권 시장 동시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서머너즈 워 MMORPG’와 원작의 세계관을 확장해 나가는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을 개발하고 있다.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은 전투 중심의 전략 게임 장르로 오는 20일 삼성전자 ‘갤럭시 S10’ 언팩 행사를 통해 추가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다.
서머너즈 워는 최근 글로벌 1억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애니메이션, 소설, 코믹스 등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으로 확대를 추진 중이다.
이 밖에 높은 자유도 기반의 샌드박스 플랫폼 ‘댄스빌’, 캐주얼 골프게임 ‘버디크러시’, 신개념 턴제 RPG ‘히어로즈워2’ 등 라인업으로 국내외 시장을 공략한다.
아울러 컴투스는 국내외 개발 스튜디오, IP 홀더 등을 대상으로 투자와 M&A에도 적극 나서며 이를 위해 기존 신사업전략실에 더해 투자 전담 조직인 투자전략실을 최근 신설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