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차 북미정상회담은 하노이에서… 북한, 경제강국 될 것”

트럼프 “2차 북미정상회담은 하노이에서… 북한, 경제강국 될 것”

기사승인 2019-02-09 11:24:39


2차 북미정상회담이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 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 측 대표가 생산적인 만남을 마치고 북한을 막 떠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나는 평화의 진전을 위해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길 고대한다”며 “북한은 김정은의 지도력 아래 경제강국(great Economic Powerhouse)이 될 것이다. 그는 몇몇을 놀라게 할 수도 있지만, 나를 놀라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김 위원장을 알게 됐고, 그가 얼마나 능력이 있는지 충분히 이해한다”며 “북한은 '경제'라는 다른 종류의 로켓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미 연방의회에서 진행한 국정연설에서 “2월 27~28일 베트남에서 김 위원장과 만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개최 도시를 공개하지 않아 하노이와 다낭 중 어느 곳에서 회담이 열릴지 관심이 쏠렸다. 미국은 다낭을 선호하고, 북한은 수도 하노이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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