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2일 CJ프레시웨이에 대해 “올해는 계열사인 CJ제일제당 가정 간편식(HMR) 매출 고성장에 기인한 수주 증가가 지속할 것으로 판단돼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기존 2만5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32% 상향 조정했다.

하나금융투자 심은주 연구원은 “기업형 외식이나 급식 매출 증가는 외식 경기 둔화에 기인해 부진했으나 급식 부문에서의 단가 인상 및 식자재 부문의 저수익 거래처 구조조정 효과로 영업이익은 개선됐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심 연구원은 “올해는 계열사인 CJ제일제당 가정 간편식(HMR) 매출 고성장에 기인한 수주 증가가 지속할 것으로 판단돼 긍정적이다”며 “인력 효율화 및 판가 인상을 통해 비용 부담을 얼마나 방어하느냐가 실적 개선의 열쇠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한 7193억원, 영업이익은 67.1% 증가한 176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액은 2조8281억원, 영업이익은 507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2.9%, 15.4% 늘어났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