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게임 개발사 퍼플오션, ‘브릴라이트’ 블록체인 생태계 합류

낚시게임 개발사 퍼플오션, ‘브릴라이트’ 블록체인 생태계 합류

기사승인 2019-02-12 15:03:02

낚시 게임 전문 개발사인 퍼플오션이 ‘브릴라이트’ 블록체인 생태계에 합류한다.

브릴라이트는 퍼플오션과 상호 사업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퍼플오션은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수 5000만건, 글로벌 누적 가입자수 8000만명을 돌파한 낚시 게임, 현재 개발 중인 신규 게임 등의 글로벌 버전을 블록체인과 연동을 검토한다. 브릴라이트는 블록체인 게임 개발 지원과 공동개발 등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동만 퍼플오션 대표는 20년 이상 낚시 게임 개발에 매진하며 성공과 실패를 통해 개발력을 축적했다. 낚시 게임만 23개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이 중 18개작이 서비스로 구현됐다.

지난 2008년에는 한빛소프트 모회사인 T3엔터테인먼트에 재직하면서 낚시게임 ‘그랑메르’를 개발했다. 퍼플오션은 최근 한빛소프트와 ‘도시어부M’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브릴라이트 블록체인은 연동된 게임에 참여한 유저들에게 보상으로 암호화폐인 ‘브릴라이트코인’을 제공한다. 게임을 오래 즐길수록 암호화폐가 누적돼 희귀 어종을 얻기 위해 일정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낚시 게임과 시너지가 기대된다. 유저들은 게임 플레이를 통해 얻은 코인을 생태계 내 다른 게임 아이템 구매에 사용하거나 제휴 서비스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현재 브릴라이트는 퍼플오션을 비롯해 글로벌 개발사들과 블록체인 플랫폼 연동 MOU를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말에는 원컴즈와 MOU를 통해 스포츠 시뮬레이션 장르를 접목키로 한 바 있으며 최근엔 ‘아이러브’ 시리즈로 유명한 파티게임즈와도 MOU를 체결했다.

브릴라이트는 오는 6월말 블록체인 메인넷 론칭에 앞서 다양한 게임 IP(지식재산권)를 생태계 내에 확보할 방침이다.

이호웅 브릴라이트 사업총괄 실장은 “코인을 유저들이 다른 게임에서 사용하다보면 자연스레 블록체인 생태계가 조성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며 “퍼플오션이 생태계에 합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더 많은 개발사의 참여를 위해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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