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대외 불확실성 완화에 2200선 돌파…호실적에 세하 ‘급등’

코스피, 대외 불확실성 완화에 2200선 돌파…호실적에 세하 ‘급등’

기사승인 2019-02-13 10:09:20

미국 증시가 급등한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에 상승 중이다. 특히 코스피 지수는 상승 출발하며 2200선을 돌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산업용지 및 제지 전문업체 세하가 지난해 1000% 넘는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DSR제강도 10% 가까이 오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중 무역협상 기대와 미 정부 셧다운(일부 업무정지) 재발 우려가 경감되며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1.4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29%), 나스닥 지수(1.46%) 등은 올랐다.

13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9.53p(0.44%) 오른 2200.00에 장을 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9시 17분 현재 전일 대비 11.15p(0.51%) 오른 2201.62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20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억원, 15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 세하가 21.99%로 가장 큰 폭 상승 중이다. 세하는 지난해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305.1% 증가한 101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액은 7.8% 증가한 1774억원,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한 57억원을 달성했다. 크라운해태홀딩스(14.29%)와 크라운해태홀딩스우(10.99%)가 뒤이어 오르고 있으며,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DSR제강도 9.08% 상승 중이다.

업종별로 의료정밀(2.59%), 섬유의복(1.69%), 전기전자(1.05%), 건설업(0.94%), 비금속광물(0.87%) 등은 상승 중이다. 운수장비(-0.80%), 증권(-0.70%), 통신업(-0.31%), 기계(-0.10%) 등은 하락 중이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3.98p(0.54%) 오른 734.56에 개장했다.

현재 전일 대비 2.85p(0.39%) 오른 733.43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170억원을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억원, 138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 인터넷(1.54%), 반도체(1.44%), 비금속(1.28%), IT하드웨어(0.97%), 기계‧장비(0.86%) 등은 오르고 있다. 기타제조(-0.19%), 종이‧목재(-0.07%), 섬유‧의류(-0.03%), 운송장비‧부품(-0.01%) 등은 내리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4원 내린 1121.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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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ong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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