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포 폭발’ 모비스, 삼성 꺾고 5연승… 삼성은 9연패

‘3점포 폭발’ 모비스, 삼성 꺾고 5연승… 삼성은 9연패

기사승인 2019-02-13 21:06:40

모비스가 삼성을 꺾고 5연승을 달렸다.

현대 모비스는 1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102-76으로 대승을 거뒀다. 모비스는 5연승을 달리며 독주를 이어갔다. 반면 삼성은 분위기 반전에 실패, 9연패에 빠졌다. 

라건아가 28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섀넌 쇼터가 18득점 7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삼성은 김준일과 네이트 밀러, 문태영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쿼터 모비스가 정확한 외곽슛을 통해 기선을 제압했다. 기점에는 이대성이 있었다. 이대성은 1쿼터에만 도움 5개를 기록하며 모비스 공격을 이끌었다. 직접 3점슛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이밖에도 양동근이 2개, 오용준이 1개를 기록하며 삼성 수비를 흔들었다. 

2쿼터도 모비스의 흐름이었다. 쇼터가 3점슛 1개 포함 8득점을 올렸고 함지훈과 아이라 클라크가 10득점을 합작하며 힘을 보탰다. 삼성은 문태영이 9득점으로 분전하며 2쿼터 2분을 남긴 시점에서 10점차까지 추격했지만, 이어진 수비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이내 뒤처졌다. 모비스는 전반 종료 직전 터진 이대성의 역습 레이업으로 49-37까지 달아났다. 

3쿼터 모비스가 승기를 가져왔다. 쇼터와 라건아가 20점을 합작하며 삼성 진영을 유린했다. 삼성은 코트에 들어선 5명이 골고루 득점했으나 좀처럼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3쿼터를 30초 남긴 산황에선 73-54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4쿼터 모비스의 외곽포가 또 다시 불타올랐다.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터진 문태종의 3점슛으로 시작해 이대성과 배수용의 3점슛이 림을 갈랐다. 경기 종료 1분 30초를 남긴 상황에서 점수 차가 99-73까지 벌어지며 사실상 승부가 결정됐다. 

잠실ㅣ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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