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證 “CJ ENM, CJ헬로 매각은 호재”

이베스트證 “CJ ENM, CJ헬로 매각은 호재”

기사승인 2019-02-15 09:38:36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5일 CJ ENM에 대해 “CJ헬로 매각은 메가급 콘텐츠 M&A 위한 실탄 장전의 의미”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앞서 CJ ENM은 전일 금감원 공시를 통해 보유중인 CJ헬로 주식 53.92%중 50% +1주에 해당하는 3,872만주를 8,000억원(주당 2만659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김현용 연구원은 “사양산업화된 케이블 플랫폼 사업을 현금화함으로써 동사 성장동력인 콘텐츠 분야에서 빅딜을 추진할 재원을 마련한 점에서 긍정적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이 기업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1982억원, 영업이익 69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스튜디오드래곤 상각 이슈를 제외하면 양호한 이익을 시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매출과 이익 모두 미디어와 커머스 사업이 견인했고, 영화는 적자폭 축소(전년동기대비 57억원 감소), 음악은 음반·음원 매출의 고성장이 지속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도 콘텐츠와 디지털 광고를 중심으로 미디어 사업 고성장이 확실시되고, 음악·영화도 각각 프로듀스 X, 해외 PJT 확대 기대감으로 올해부터는 의미있는 이익 기여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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