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는 대만 게임 퍼블리셔 카이엔 엔터테인먼트 테크놀로지와 모바일 야구 게임 ‘진짜야구 슬러거’의 대만‧홍콩‧마카오 지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지 서비스 게임명은 ‘야구대왕(棒球大王)’으로 오는 3월 말 대만 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맞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네오위즈는 대만 현지 이용자들의 특성에 맞춰 야구대왕의 현지화 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실시간 대결 콘텐츠에 집중하는 한편 CPBL(대만 프로야구) 정식 라이선스를 취득해 4개 프로야구 구단과 100여명 이상의 선수 실적을 게임 시스템에 구현했다.
야구대왕 이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구단을 선택해 선수 육성과 강화, 실시간 PVP(유저 간 대결)모드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번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카이엔테크는 한국을 비롯한 해외 게임을 퍼블리싱하고 있는 대만 게임 업체로 야구, 농구 등 스포츠 게임을 다년간 서비스한 경험이 있다.
문지수 네오위즈 대표는 “풍부한 서비스 경험을 갖춘 카이엔테크와 파트너가 돼 매우 기쁘다”며 대만 시장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매우 큰 만큼 야구왕의 게임성과 장점을 살려 성공한 타이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