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으로부터 “북한과 큰 전쟁 개시에 아주 근접했다”고 언급한 사실을 털어놨다.
매일경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국가비상사태 선포와 관련한 연설을 한 뒤 오바마 전 대통령이 가장 큰 문제로 북한을 꼽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으로 백악관에 왔을 때 집무실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가 북한과 전쟁을 벌였을 것”이라며 “그는 전쟁을 할 준비가 돼 있었다”고 말해 논란을 키웠다.
반면 자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해 오바마 전 대통령의 대북 정책과 자신의 성과를 비교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