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손선풍기 전자파 공개한다…과기정통부, 전자파 측정·공개 확대

전자담배·손선풍기 전자파 공개한다…과기정통부, 전자파 측정·공개 확대

기사승인 2019-02-18 13:27:20

정부가 전자파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정보 제공을 확대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18일 ‘생활환경 전자파 안전국민소통계획’을 수립 및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계획에는 국민 신청에 의한 생활환경 전자파 측정·공개 상설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그동안 궐련형 전자담배, 손선풍기 등 다양한 제품에 대한 전자파 우려 및 방출량 관련 궁금증이 있었지만 소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없었다. 이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측정장비 및 차폐시설, 표준 측정절차, 전문 인력 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과기정통부는 전자파 측정표준을 담당하는 국립전파연구원을 통해 국민이 신청한 생활 제품·설비를 대상으로 전자파를 측정하고 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다. 신청은 국립전파연구원 ‘생활 속 전자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분기별로 소비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대상 선정 및 전자파 측정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국민 참여에 의해 국민생활과 밀착된 생활환경 전자파 정보를 충분히 제공함으로써 국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전파 환경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
김도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