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0일 오후 3시 제조업 분야의 창업자들을 위한 소규모 제조공간인 ‘톡톡팩토리 동구점’(동구 바드래1길 30) 개소식을 갖는다. 이날 개소식에는 송병기 경제부시장, 이미영 시의회 부의장, 창업 관련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한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톡톡팩토리 사업은 지난 2016년 남구점을 시작됐다. 2018년에는 울주점, 북구점, 이번 동구점이 개소했고, 다음 달에는 중구점이 문을 연다.
톡톡팩토리는 제조업으로 성장 가능한 창업기업에게 안정적인 사업수행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성공적인 사업성장을 위한 토대를 지원하고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동구점'에 입주한 창업기업들은 입주공간과 시설 지원은 물론 '바이오메디컬 특성'에 맞게 울산대학교병원 교수진의 멘토 참여를 통한 의료적인 자문과 시험장(테스트베드)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등 다양한 연계지원 정보 및 판로개척, 투자지원, 상장까지 이어지는 기업성장 이행안(로드맵)도 안내받는다.
이번에 입주할 기업은 스마트 헬스케어 키트 개발 업체 ㈜커넥슨(대표 신재혁), 3D 프린팅 기반 환자맞춤형 의료기기 제품 개발업체 ㈜넥스트 코어(대표 김돈한), 산소농축기를 개발하는 키넷(주)(대표 문동현), AI 코칭 솔루션 개발업체 ㈜앨리스 헬스케어(대표 강다겸), 의료기기 출력 광중합 3D프린터 개발업체 ㈜쓰리디케이(대표 이병극) 등 5개 기업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바이오메디컬 분야는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로 톡톡팩토리 동구점에 입주한 기업들은 지역 의료기관과 대학 등과의 협업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톡톡팩토리 남구, 북구, 울주군점에는 17개의 기업이 입주해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22억, 일자리창출 18명의 성과를 이뤄내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작은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울산=박동욱 기자 pdw717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