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이정범 감독 차기작 '악질경찰' 포스터 공개… 악질 이선균에 주목

'아저씨' 이정범 감독 차기작 '악질경찰' 포스터 공개… 악질 이선균에 주목

'아저씨' 이정범 감독 차기작 '악질경찰' 포스터 공개… 악질 이선균에 주목

기사승인 2019-02-20 11:06:31

'아저씨' 이정범 감독의 복귀작 영화 '악질경찰'(감독 이정범)이 3월 개봉을 확정하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악질경찰'은 뒷돈은 챙기고 비리는 눈감는 쓰레기 같은 악질경찰이 폭발사건 용의자로 몰리고 거대 기업의 음모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범죄 드라마다.

20일 공개된 포스터 속에는 이제껏 본 적 없는 이선균의 새로운 얼굴이 담겼다. 통화를 하는 조필호(이선균)는 분노가 폭발하기 일보 직전의 표정. '나보다 더 나쁜 놈을 만났다'라는 카피는 그가 어떤 인물인지, 그를 화나게 만든 '더 나쁜 놈'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함께 공개된 1차 예고편에는 비리 경찰인 조필호의 모습이 담겼다."나 경찰 무서워서 경찰 된 사람이야"라고 당당히 말하는 그는 욕설은 기본이고, 폭력도 서슴지 않는다. 심지어 "작업 하나만 더 하자"며 범죄까지 사주했다.

드라마 '파스타' 최현욱, 영화 '끝까지 간다' 고건수 등 강렬한 인상의 캐릭터로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겨왔던 이선균이 조필호를 어떻게 그릴지 관심이 쏠린다. 한예종 졸업 작품 이후 17년 만에 호흡을 맞춘 그의 오랜 동료이자 '악질경찰'을 연출한 이정범 감독은 이선균에게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모습"이라고 극찬했다.

이선균을 비롯해 박해진, 전소니 등이 출연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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