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에 임신과 출산, 육아를 원스톱으로 관리하는 출산통합지원센터가 들어섰다.
경북도는 20일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김주수 의성군수, 도의원, 군의원, 지역주민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성군 출산통합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경북도에 따르면 출산통합지원센터는 지난 2016년 12월 행정안전부에서 공모한 뉴-베이비붐 선도지자체에 선정된 사업으로, 지난해 10월 준공 이후 4개월 정도의 시범운영을 거쳐 이번에 개소하게 됐다.
출산통합지원센터는 안계면 용기리에 1322㎡부지 연면적 740.2㎡의 지상 2층 건물로 프로그램실, 회의실, 아기놀이방, 장남감대여소, 엄마쉼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영유아들에게는 장난감 대여와 놀이방, 체험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부모들에게는 임신․출산․보육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저출산과 인구소멸 극복은 물론 일자리와 주거, 의료와 교육, 복지와 문화 기반을 두루 갖춘 ‘이웃사촌 시범마을’과 연계, “사라지는 농촌을 살아나는 농촌”으로 탈바꿈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일자리 창출과 지방소멸, 저출생 등은 지역의 난제이자 국가적인 과제”라며 “지역별 실정에 맞는 저출산 극복 사업과 지역맞춤형 시책을 적극 발굴․추진하는 등 변화와 혁신의 새바람을 일으켜 행복경북을 만들어 나가는데 모든 도정 역량을 쏟겠다”고 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