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영, 김보름 괴롭혔다고? "내 생각 변함 없어"

노선영, 김보름 괴롭혔다고? "내 생각 변함 없어"

기사승인 2019-02-21 08:47:13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노선영이 김보름 괴롭힘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노선영은 20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겨울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아직은 그런 걸 말할 시기가 아닌 것 같다"며 "말씀드렸듯 (심석희에게 관심을 집중해야 한다는) 내 생각은 그대로"라고 답했다.

노선영은 이어 "나중에 말할 기회가 있으면 그때 하겠다. 지금은 대응하고 싶지 않다"며 자리를 떴다.

앞서 김보름은 자신의 SNS에 "평창겨울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경기가 있은지 꼭 1년 됐다"며 "1년간 많이 힘들었다. 정작 7년간 노선영에게 괴롭힘을 당해온 것은 나다. 왜 괴롭히고 거짓말했나. 노선영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다"며 노선영에게 명확한 해명을 요구했다.

이후 노선영은 연합뉴스에 "입장에 변함 없다"고 밝혔다. 

앞서 노선영은 지난 1월 김보름이 언론과 인터뷰를 하며 "왕따 주행은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노선영에게 괴롭힘을 당해왔다"며 억울함을 호소하자 "심석희에게 집중해야 할 때"라고 한 바 있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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