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학대학교 퇴직 교수가 제자들을 위해 장학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
경북과학대학교 유아교육과 이춘옥 교수는 지난 20일 오전 대학 시청각실에서 교직원과 재학·졸업생, 친인척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갖고 장학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춘옥 교수는 “돈이 없어 공부를 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없어야 된다는 생각에 장학금 기부를 결심했다”며 “퇴직 후에도 경북과학대학교와 유아교육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춘옥 교수는 2002년부터 12년간 경북과학대 유아교육과 학과장을 맡았으며, 총장직무 대행, 평생교육원장, 국제교육원장, 다문화문화원장 등을 지냈다.
칠곡=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