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이 오는 3월 정식 출시를 앞둔 신작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마스터 탱커’의 비공개테스트(CBT)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웹젠은 이날 오후 12시부터 오는 24일까지 3일간 마스터 탱커 CBT를 진행한다.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 기기를 보유한 이용자라면 이번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게임 홈페이지 또는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게임 클라이언트를 내려 받아 설치하면 된다.
마스터 탱커는 지난해 해외에서 먼저 출시되었던 신작 ‘MT4’의 국내 서비스 버전으로 ‘멀티콘셉트 캐릭터’를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직업별 캐릭터를 ‘영웅 캐릭터’와 ‘MT 캐릭터’ 중 취향에 맞는 외형으로 골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마스터 탱커에는 대규모 레이드(공략) 콘텐츠가 모바일 환경에 맞게 구현된다. 동료들과 역할을 분담해 던전과 보스 몬스터를 공략하는 협동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웹젠은 이번 비공개테스트에서 참여자들의 플레이 성향을 분석하고 어떤 콘텐츠에서 재미를 느끼는지 검증할 계획이다. 이후 게임 밸런스와 서비스 안정성 등의 개발 보완을 거쳐 다음달 중 마스터 탱커를 국내 시장에 정식으로 선보인다.
CBT 참여 이용자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4일까지 특정 시간에 게임에 접속해 있으면 ‘일반 던전 스크롤’과 ‘골드 한 상자’ 등 아이템들을 지급해 게임 테스트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던전 별로 가장 빠르게 클리어한 15명을 선정해 탑승물인 ‘피닉스’를, PvP(이용자 대전) 콘텐츠인 ‘아레나’에서 포인트를 가장 많이 획득한 5명에게는 ‘레드그리핀’을 지급한다. 지급된 아이템들은 게임의 정식 서비스가 시작된 후 사용할 수 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