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설훈 최고위원 " 20대 남성층, MB·朴 시절 교육 제대로 됐을까" 발언 해명

더민주 설훈 최고위원 " 20대 남성층, MB·朴 시절 교육 제대로 됐을까" 발언 해명

더민주 설훈 최고위원 " 20대 남성층, MB·朴 시절 교육 제대로 됐을까" 발언 해명

기사승인 2019-02-22 18:33:04

더불어민주당 설훈(66⋅사진) 최고위원이 20대 남성층에서 현 정부 지지율이 하락하는 데 대해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제대로 된 교육이 됐을까 하는 의문이 있다"는 발언에 관해 해명했다.

앞서 설 최고위원은 지난 21일 인터넷 매체 폴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20대 여성층보다 남성층에서 더 낮은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설 위원은 "젠더 갈등 충돌도 작용했을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교육의 문제도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20대 남성층에 관해 설 위원은"이들이 학교 교육을 받았을 때가 10년 전부터 집권 세력들,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이었다"며 "그때 제대로 된 (민주주의 가치)교육이 됐을까 이런 생각을 먼저 한다. 그래서 결론은 교육의 문제점에서 찾아야할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타 언론에는 해당 발언에 관해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 동안 제대로 된 교육을 받았다면 보다 건강한 판단을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설 위원은 2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인간의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건 아마 교육이 제일 클 것"이라며 "20대들이 독특한 생각을 하고 있다면 역시 교육일 거라 보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사실 지금 연세들이 많은 분들은 민주주의 교육을 정확히 받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일단 박정희 같은 경우 민주주의와 전혀 상관없이 자라온 사람 아니냐"며 "당 입장에선 (지지율 하락에) 정확히 대처하려면 (원인을) 조사해볼 필요가 있다"고도 밝혔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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