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바이에른 뮌헨 소속 기대주 정우영의 마인츠 이적설이 제기됐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는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각) “마인츠가 올 시즌 바이에른 1군과 2군 팀을 오가며 활약 중인 정우영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8년 1월 뮌헨으로 이적한 정우영은 2군 소속이지만 1군 선수들과 함께 꾸준히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독일 4부리그에서 19경기에 출전해 12골 4도움이라는 인상적인 성적도 내고 있다.
‘키커’가 정우영의 마인츠 이적 가능성을 언급하자 이후 독일 내 타 언론매체 또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바이에른이 불과 2017년 여름에 영입한 유망주 정우영과 단 2년 만에 결별할지는 미지수라는 게 현지 언론의 생각이다. 게다가 바이에른은 최근 대한축구협회와 유소년 육성 시스템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이제 막 한국 축구와의 인연을 넓히기 시작했다. 정우영은 현재 2022년까지 계약 되어있어 있다.
한편 마인츠는 과거 박주호, 구자철, 차두리 등이 활약한 팀으로,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많았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