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식품 물가상승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두 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OECD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한국 식료품·비주류음료(이하 식품) 물가는 2017년 동기 대비 5.1% 올랐다. 식품 물가상승률은 터키(26.7%)에 이어 OECD 가입국 중 두 번째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분기 0.5%에서 2분기 1.9%, 3분기 3.6%였다.
지난해 4분기에는 쌀(24.1%)·콩(20.8%)·사과(9.5%) 등 곡물·과일 물가와 짜장면(4.5%)·떡볶이(6.5%) 등 외식 물가가 크게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