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산업 최태영 대표이사 “강남서 경찰발전위원직은 버닝썬과는 관계 없는일”

전원산업 최태영 대표이사 “강남서 경찰발전위원직은 버닝썬과는 관계 없는일”

기사승인 2019-02-26 11:45:02

전원산업 최태영 대표이사는 26일 강남경찰서 경찰발전위원 활동은 위원직을 승계한 것으로 본인이 자원한 것이 아니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전원산업 측은 최 대표이사가 버닝썬 설립 및 임대 계약과 관련없는 2006년경부터 지속해오던 위원직이라며 최초 위촉 배경 또한 강남구에서 오랫동안 호텔업을 해온 회사로서, 지역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봉사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한겨레 보도 내용인 ‘버닝썬과 특수관계에 있는 최 대표가 경찰 민원 창구였던 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는 내용은 시점 및 위촉 배경 상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다음은 전원산업㈜ 최태영 대표이사의 공식 입장 내용이다.

2019년 02월 24일(일) 최초 보도된 한겨레 기사([단독] ‘버닝썬’ 투자사 대표, 강남경찰서 경찰발전위원으로 활동) 관련, 본인 전원산업㈜ 최태영 대표이사의 공식 입장을 다음과 같이 전달 드립니다.

1) 최 대표이사는 2018년 4월 16일부터 2018년 12월 31일까지 강남경찰서 경찰발전위원으로 활동했습니다. 이는 전임 대표이사 시절인 2006년경부터 참여해오던 위원직을 승계한 것으로, 최 대표이사 본인이 자원한 것이 아닙니다.

2) 버닝썬 설립 및 임대 계약과 관련없는 2006년경부터 지속해오던 위원직입니다. 최초 위촉 배경 또한 강남구에서 오랫동안 호텔업을 해온 회사로서, 지역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봉사하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한겨레 보도 내용인 “버닝썬과 특수관계에 있는 최 대표가 ‘경찰 민원 창구였던 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는 내용은 시점 및 위촉 배경 상 사실과 다릅니다.

3) 또한 최 대표이사는 2018년 12월 31일부로 경찰발전위원에서 해촉되었습니다. 사유는 대표이사 취임 후 영업활동에 전념하느라 위원으로서의 활동이 부진했기 때문입니다. 일부 언론에서 추측하는 바와 같이, 만일 경찰발전위원회가 ‘민원 창구’ 기능을 했다면 해촉될 만큼 미진한 활동을 할 리가 없었을 것입니다. 따라서 언론의 이 같은 보도는 합리성을 상실한 추측입니다.

위 사항은 사실임을 밝히며, 오보 및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는 제 개인의 심각한 명예훼손에 해당하므로, 엄정한 법적 대응을 할 것임을 이 자리를 빌어 말씀 드립니다. 기자님들께서도 부디 현명하고 객관적인 취재를 해주시기를 간곡히 바랍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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