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3분의1 “남북경협, 철도·도로 중심으로 추진해야”…‘중소기업 진출’ 2위

국민 3분의1 “남북경협, 철도·도로 중심으로 추진해야”…‘중소기업 진출’ 2위

기사승인 2019-02-27 11:30:51

국민의 33%는 남북 경제협력 중점 추진 분야로 ‘철도·도로 연결’을 꼽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6일 전국 성인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4.4%포인트)한 결과, ‘우리 정부가 중점 추진해야 할 남북 경제협력 분야’에 대해 전체 응답자 중 33.0%가 ‘철도·도로의 연결’이라고 답했다.

이어 ‘중소기업의 북한 진출’(14.2%)과 ‘북한 원자재 수입’(11.2%)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대기업의 북한 진출’(7.8%)을 고른 응답자는 ‘중소기업의 북한 진출’의 절반 수준이었다. ‘대북한 수출’(3.6%)도 ‘북한의 원자재 수입’ 응답률 보다 낮았다. ‘기타’는 8.2%, ‘모름·무응답’은 22.0%였다.

특히 모든 지역과 연령, 이념성향, 정당 지지층에서 ‘철도·도로 연결’의 응답률이 1위를 기록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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