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노조, ‘현대중공업 매각 반대’ 오늘 산업은행 상경 투쟁

대우조선 노조, ‘현대중공업 매각 반대’ 오늘 산업은행 상경 투쟁

기사승인 2019-02-27 10:47:50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원 500여명이 현대중공업 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추진에 반발해 상경 투쟁에 나선다.

대우조선해양 노조원들은 27일 오전 8시께 버스에 탑승해 거제 옥포조선소를 출발했다. 전체 노조원 5600여명 중 10%인 500여명이 상경 투쟁에 동참하는 것이다.

이들은 이날 오후 3시에 상급단체인 금속노조와 함께 최대 주주인 산업은행 건물 앞에서 매각반대 집회를 열 계획이다.

노조는 “현대중공업에 대우조선을 넘기는 밀실·특혜 매각을 당장 중단하고 매각에 노동자 참여, 고용 보장 등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우조선 노조는 산업은행의 회사 매각 결정에 맞서 지난 19일 전체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투표, 4시간 부분파업, 거제 시내 집회 등을 통해 매각 전면 반대 투쟁을 진행 중이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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