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신임대표 당선 “승리의 기쁨은 여기까지…文정부 폭정에 맞서 싸우겠다”

황교안, 신임대표 당선 “승리의 기쁨은 여기까지…文정부 폭정에 맞서 싸우겠다”

기사승인 2019-02-28 08:27:53

황교안 자유한국당 신임대표가 “단상을 내려가는 순간부터 문재인 정부의 폭정에 맞서 국민과 나라를 지키는 치열한 전투를 시작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황교안 신임대표는 27일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당선 수락연설을 갖고 “한 순간이 급하다. 승리의 기쁨은 지금 이 자리로 끝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신임대표는 “오늘 저는 자유한국당 당원 동지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을 받았다. 국민들읙 간절한 염원을 두 손에 받아 들었다”며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큰 기대와 소원, 새로운 정치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또 “이제부터 우리는 하나다. 자유한국당은 원 팀(one team)”라면서 “우리가 다시 한 번 하나 된다면 못해낼 일이 전혀 없다”고 통합을 재차 강조했다. 

총선에 대해서는 “내년 총선 압승과 2022년 정권교체를 향해서 승리의 대장정을 출발하겠다”며 “혁신의 깃발을 더욱 높이 올리고 자유 우파의 대통합을 이루어내겠다”고 공언했다.

‘5·18 망언’ 논란을 빚은 전당대회 후보들의 징계 처분에 대해선 “현재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여러 의견들이 수렴돼서 잘 처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정당성에 대해서도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은 존중한다는 말씀 여러번 드렸다. 이제는 미래로 나아가는 일에 매진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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