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신보라 후보(36)가 청년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신 후보는 자유한국당 내 유일한 30대 국회의원이다.
신 의원은 1983년생으로, 광주동신여고와 전북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를 졸업했다. 2007년 대학생 시사교양지 ‘바이트’에서 기자와 편집장으로 활동했다.
2016년 20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 청년 몫 비례대표로 영입돼 국회에 입성한 뒤 환경노동위원회 위원, 여성가족위원회 위원, 청년미래특별위원회 간사,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을 거쳤다.
특히 헌정 사상 최초로 45일 동안 출산 휴가를 냈다가 복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해 8월에는 국회의원도 최대 90일간 출산휴가를 쓸 수 있도록 한 '여성의원 출산휴가법'을 대표 발의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외치면서 주목 받았던 김준교 후보는 2위에 그쳤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