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9호선 일반6량열차 투입

서울시, 9호선 일반6량열차 투입

기사승인 2019-02-28 09:23:35

서울시가 오는 3월4일부터 일반열차에 6량 열차 2편성을 투입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4월 말까지 단계적으로 4편성을 더 투입해 신학기 이용승객 증가에 대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1일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종합운동장~보훈병원) 개통 당시, 운행구간 연장에 따른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급행열차를 모두 6량 열차로 증차한바 있다. 개통 전 혼잡도 163%에서 개통 후 147%까지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2월18일~20일간 실시한 주요역사 혼잡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9호선 일반열차는 111%, 급행열차는 146%로 지난 12월과 비슷한 수준이다.

3월초 6량 일반열차 2편성을 투입하면 9호선 일반열차의 혼잡도는 현재 111%보다 6%p정도 개선된 105%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월 대비 3월 신학기 이용승객 증가폭을 작년 수준인 9.3%로 가정할 경우의 3월초 일반열차 예상혼잡도는 121%이며, 6량 열차 2편성 투입 시에는 115%로 개선될 것이라는 게 서울시의 예상이다. 

시는 올해 말까지 9호선 일반열차 25편성을 모두 6량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4월 말까지 투입되는 6편성을 제외한 나머지 19편성에 대해서도 열차납품 일정에 맞추어 증차작업을 최대한 서두른다는 계획이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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