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선규가 신작 뮤지컬 ‘나빌레라’ 주연으로 발탁됐다.

서울예술단은 인생의 황혼기에 발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창작가무극 ‘나빌레라’의 주인공 ‘덕출’역에 영화 ‘극한직업’에서 마형사로 코믹 연기를 선보인 진선규를 캐스팅했다고 28일 밝혔다.

진선규가 맡은 ‘덕출’은 일흔을 코앞에 둔 노인으로 친구의 장례식장에 다녀온 뒤 오래전부터 꿈꿔운 발레에 도전하고, 가족들의 만류에도 발레단에 들어가는 인물이다.

‘다음’에서 연재하던 동명의 인기웹툰을 서울예술단이 무대화한 것이다. 진선규는 “우연히 웹툰 ‘나빌레라’를 보고 받은 느낌과 감동을 잊지 못한다”며 “이번 무대가 굉장히 기쁘고 설렌다”고 밝혔다.

창작가무극 '나빌레라'는 오는 5월 1~12일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