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지는 미세먼지…서울시, 저소득층 마스크 지원 위해 나섰다

심해지는 미세먼지…서울시, 저소득층 마스크 지원 위해 나섰다

기사승인 2019-03-02 09:28:14

미세먼지에 대한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취약계층을 위한 보건용 마스크 지원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시의회 권수정(정의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이 환경수자원위원회를 통과했다. 

조례안이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되면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권자들은 보건용 마스크를 받게 된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50만7000여명, 저소득층 26만4000여명 등이다.

권 의원은 미세먼지 예방을 위한 1차 수단인 마스크가 일회용이라 저소득층의 구매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마스크 한 개 가격은 602원으로 측정됐다. 연 지급 수량은 1인 3개로, 예산은 13억9285만원이 들 것으로 보인다.

권 의원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서울시가 근본적인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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