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5개 자회사 참여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하나금융, 5개 자회사 참여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기사승인 2019-03-03 17:00:32

하나금융그룹은 고객의 이익향상과 투자대상기업의 중장기적 기업가치 상승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 스튜어드십 코드(수탁자책임 원칙)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KEB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생명,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벤처스 등 하나금융 5개 자회사가 참여한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들이 기업의 의사결정에 개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주인의 재산을 관리하는 집사(스튜어드)처럼, 기관투자자로서 투자기업 의사 결정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라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2016년 12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한국형 스튜어드십코드인 '기관투자자의 수탁자책임에 관한 원칙'을 확정 발표했다. 이후 국민연금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이번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통해 고객 자산의 수탁자로서 자산관리 업무를 보다 성실히 수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기관투자자로서 최근의 책임투자 이행활동의 확산추세에 따라 다양한 주주활동 추진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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