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지역 내 농업회사법인 조이팜과 베트남 현지 K마켓이 딸기 수출계약을 맺고 첫 물량을 배송했다고 4일 밝혔다.
수출물량은 총 33.6t이며 수출액은 본선 인도 기준 미화 56만7840달러(한화 6억3825만원) 규모다.
하루 380㎏씩 5월 말까지 베트남에 수출할 계획이다.
조이팜은 지난해 기준 딸기 200t, 220만 달러를 수출한 딸기전문수출법인이며, 베트남 K마켓은 베트남 100대 브랜드에 선정된 현지 최고 유통업체다.
현지 판매 결과에 따라 지속 수출이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군과 조이팜은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꾸준한 노력으로 이번 수출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앞으로 베트남을 교두보로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뿐만 아니라 해외 新시장 개척에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청=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