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 일선학교 무분별 비정규직 채용에 제동

부산교육, 일선학교 무분별 비정규직 채용에 제동

기사승인 2019-03-05 12:18:35

그동안 일부 학교와 교육행정기관에서 무분별하게 비정규직을 채용해오던 관행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무분별한 비정규직 채용 관행 개선을 위해 3월부터 ‘교육공무직원 채용 사전심사제’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사전심사제는 일부 학교와 교육행정기관에서 무분별하게 비정규직을 채용하는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시교육청은 교육공무직원을 채용할 경우 인력 규모와 인건비 예산 등을 적정하게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각 학교와 기관은 교육공무직원을 채용할 경우 채용 목적, 인원, 담당업무, 소요예산 등의 채용계획서를 제출, 시교육청은 인력관리심의위원회를 열어 채용사유와 기간, 예산 운영 적정성 등 채용계획 전반을 검토·심의해 결정한다.

시교육청은 사전심사제를 통해 교육공무직원이 필요한 상시적 업무 외 비상시적 업무 등 업무 전반을 재검토해 필요할 경우 정원 확보 등 인력 재배치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세훈 관리과장은 “사전심사제는 교육공무직원의 채용 필요성과 예산 운영의 합리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했다”며 “이를 통해 학교 현장에 꼭 필요한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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